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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쓸 도리 없었던 패배 … 대역전 드라마로 되갚는다

밤열한시닷컴1 0 26 05.03 00:29

`손세이셔널' 춘천 출신 손흥민(27·토트넘)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토트넘이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5분 아약스의 도니 판더베이크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0대1로 패했다.

홈에서 아약스에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오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해결사'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빠지고, `골잡이'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마저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차포'를 뗀 상황에서 아약스와 상대했다.

루카스 모라와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톱으로 앞세운 3-4-1-2 전술로 나선 토트넘은 돌풍의 팀 아약스에 이른 결승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창끝이 무뎌진 토트넘은 경기 내내 아약스의 압박에 고전했고 손흥민이 빠진 자리는 구멍이 뻥 뚫렸다. 누구도 아약스의 수비진을 흔들지 못하면서 총 8개 슈팅 중 유효 슈팅은 고작 1개에 불과할 정도로 파괴력을 상실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단 1명의 선수 영입이 없었던 토트넘은 결국 발목을 잡혔다.

아약스는 적절한 교체 카드 사용으로 안정감과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사이 토트넘은 활용할 교체 카드가 없었다.

토트넘은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토트넘은 전반 31분께 공중볼을 다투던 얀 페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충돌하면서 나란히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코 부위를 강하게 부딪치며 출혈이 생긴 페르통언은 결국 전반 39분 무시 시소코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고작 1골 차로 패했을 뿐”이라며 “원정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에서 혼자 3골을 몰아친 토트넘 공격의 핵심 손흥민이 아약스와의 원정 2차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의 발끝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클럽의 새 역사를 작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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